ESS 시장 놓칠 수 없다!
글로벌 기준 ESS 보급 확대 정책을 알아야 K-battery가 살아남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WAB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ESS 보급 확대 정책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국가 별로 하나씩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신재생에너지의 향후 비중은?
앞으로 신 재생 에너지가 전통적 발전원인 화력 등을 대체할 것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대략적으로 신재생발전 비중 ‘21년 14%에서 ‘30년 22%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현재 상황은?
'21년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미국의 신에너지 시장은 다시금 활황기를 맞이했습니다. '09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하며 진행했던 ARRA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 법안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된 미국의 ESS 관련 정책은 연방의 ESS 시장 참여 허가와 각 주정부의 보조금 및 정책으로 지난 1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최근까지 미국의 ESS 관련 정책은 더욱 강화되어 왔습니다.
'18년 발효된 연방법 FERC Order 841에 따라 ESS 설비는 미국 전력시장 참여가 가능한 설비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캘리포니아는 3대 전력사인 SCE, PG&E, SDG&E에 ESS 설치를 권고 및 의무화하고, 소형 ESS에는 SGIP (Self-Generation Incentive Program)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레곤, 매사추세츠, 뉴욕, 애리조나, 메릴랜드, 네바다, 버지니아 주가 각 전력사에 ESS 설치를 권고하거나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연방정부의 신재생 지원 정책인 ITC(Investment Tax Credit) 프로그램에 ESS 포함을 지속 논의 중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과 더불어 발표한 American Jobs Plan을 통해 신재생 발전의 ITC 10년 연장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ESS 포함이 유력시되고 있어 북미 시장의 ESS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예상됩니다.
Investment Tax Credit (ITC) :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 시 투자비의 일부 금액에 대한 세금 감면
ARRA 법안은?
ARRA(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 Fund를 통해 '09년부터 배터리 업체의 연구기금, 생산시설 투자 및 ESS 실증사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연방 정부를 포함한 각 주의 상황입니다.
연방 정부
FERC Order 755 : 주파수조정 시장에 ESS 허용
FERC Order 841 : 전력거래 시장에 ESS 참여 허용
보조금 : S1142 ESS 설치 시 ITC(Investment Tax Credit) 적용 검토 중
캘리포니아
신재생 목표 : 2045년까지: 100%
ESS 의무화 : AB2514/AB2868: 주요 전력사 1.825 GWh 설치
보조금 : SGIP(Self Generation Incentive Program) 3MW 이하 ESS 설치 시 인센티브 제공
오레곤
신재생 목표 : 2040년까지 50%
ESS 의무화 : HB2193 주요 전력사 Peak의 1% 설치
뉴욕
재생 목표 : 2040년까지 100%
ESS 의무화 : SB5190 3GW ESS 설치
보조금 : Demand Management Program DR 대응 시 보조금 지급
매사추세츠
신재생 목표 : 2030년까지 35%
ESS 의무화 : HB4857 1GW ESS 설치
뉴저지
신재생 목표 : 2030년까지 50%
ESS 의무화 : A3723 2GW ESS 설치
애리조나
신재생 목표 : 2050년까지 100%
ESS 의무화 : Energy Modernization Plan 3GW ESS 설치
메릴랜드
신재생 목표 : 2030년까지 50%
ESS 의무화 : HB650 각 전력사에 2개 ESS 설치
보조금 : SB758 ESS 설치 시 주세 30% 감면
네바다
신재생 목표 : 2050년까지 100%
ESS 의무화 : SB204 1GW ESS 설치
버지니아
신재생 목표 : 2045년까지 100%
ESS 의무화 : HB1526 3.1GW ESS 설치
ITC 보조금 확대 및 연장
최근 미국에서는 ITC 보조금이 확대되고 연장되면서 태양광 연계 가정용 및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대한 지원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ESS 설치와 관련된 경제적 혜택이 크게 증가하여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RA 발표 '전'에는 태양광 충전 비율에 따라 ITC 보조금이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충전 비율이 75%인 경우 상업용 ESS 설치 시 19.5%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고, 100% 태양광 충전 비율의 경우에는 가정용 ESS 설치 시 22%, 상업용 ESS 설치 시 26%의 보조금이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IRA 발표 이후에는 태양광 충전 비율 조건이 삭제되었습니다. 이제는 태양광 충전 비율에 상관없이 일정한 비율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결국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정 후는 아래의 표와 같은데,
IRA 개정 ‘후’에는 '22년부터 '32년까지 상업용과 가정용 모두 3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보조금 비율은 점차 감소하여 '33년에는 26%, '34년에는 상업용/가정용 22.5%/22%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도 이러한 ITC 보조금 확대 방안은 향후 ESS 시장을 더 활성화시키고, 미래를 위한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마중물 역할이 될 거라 봅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가정과 기업이 청정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되겠죠.
'20 - '21 | '23 | '24 | '25 - '32 | '33 | '34 | '35 | ||
IRA 개정 전 | 상업용 | 26% | 26% | 22% | 10% | 10% | 10% | 10% |
가정용 | 26% | 22% | - | - | - | - | - | |
IRA 개정 후 | 상업용 | 26% | 30% | 30% | 30% | 26% | 22.5% | 15% |
가정용 | 26% | 30% | 30% | 30% | 26% | 22% | - |
각 주의 ESS 설치 목표
캘리포니아에서는 SB100 법안에 의거하여 '26년에는 신재생 발전 생산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을 60%로, '45년에는 100% 친환경 전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독립 전력망을 운영하고 있어 Grid 안정을 위해 대규모 ESS 설치가 필요합니다. 캘리포니아 공용사업위원회(CUPC)는 '32년까지 신규로 15GW의 ESS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목표년도 | ESS 설치 목표 (MW) | |
California | '30 | 9,800 |
'40 | 54,200 | |
Nevada | '30 | 1,000 |
Maine | '30 | 400 |
New York | '30 | 3,000 |
Massachusetts | '25 | 1,000 |
Connecticut | '30 | 1,000 |
New Jersey | '30 | 2,000 |
Virginia | '35 | 3,100 |
다음 시간에는..
유럽의 ESS 확대 방안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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