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시장 : 글로벌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 시장 분석
이제야 재관심받는 application, ESS
주목받지 못 하던 ESS, 앞으로는 효자로?
안녕하세요! WAB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ESS 시장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SS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칭하는 단어로,
최근 들어 중국 및 호주, 미주 등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세계 최대의 ESS의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고,
호주도 전력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신재생 연계 ESS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가정용 ESS 시장도 태양광 FIT 종료와 ESS 보급 지원정책으로 시장 확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럽 또한 Grid 안정화를 위한 영국 및 독일의 F/R Project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미주도 캘리포니아 및 하와이 등 전력망 안정화와 상업용 및 가정용 시장 모두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말씀드린 IRA 법안과 관련 보조금들은 EV에 비해 ESS에는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적습니다.. 미국이 간과한 걸까요..
이에 따라 ESS용 배터리 공급사 동향이 최근 급격하게 중국 LFP로 돌아가고 있고, 중국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그동안 ESS 시장을 이끌던 한국업체들을 뛰어넘어 대폭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 최근에 들어 한국 업체들도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인 상황입니다.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
우선 ESS 시장은 가정용 (UPS 용)인 kW급부터급 부터 대규모 공장용인 MW급까지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 전원 장치)의 경우에는 순간정전에 의한 기계나 생산되는 전자제품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으로, 양수발전소나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사용되는 ESS는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등에서는 주파수나 전압 등의 전기적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에 따른 전기요금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기료가 싼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비쌀 때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 대게 오후 시간대가 전력부하가 최대가 되는 Peak Power 시간대가 전기료가 가장 비싸죠.
ESS 시스템 구성
ESS 시스템은 배터리와 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BMS 및 PC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업체 뿐만 아니라, BMS, PCS 관련 업체도 중요하죠.
(BMS : 전지 관리 시스템, PCS : Power 관리 시스템)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으로서, 전지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전압, 전류, SOC, SOH, 온도, 과전압, 과전류, 저전압, 저전류 등을 모니터링을 하는 장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충방전이 혹은 PCS와 정보를 교환하여 배터리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PCS는 계통과 2차 전지 사이에서 직류전원과 교류전원의 양방향 전력 제어를 수행하고, 전력계통의 신뢰도 향상, 전력 수요 피크 시 저장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가지는 기능을 합니다.
'23년도 글로벌 ESS 시장분석
ESS 현재 시장규모에 대해서 여러 기관에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 SNE리서치 : '23년 총 출하량은 185 GWh
- 중국 GII : '23년 총 출하량은 225 GWh : 중국 LFP 206 GWh(91%), 그 외 19 GWh
- 블룸버그 : ‘24년 Global ESS시장 규모는 34.6조 원, 255 GWh
중국 GII에 따르면 중국이 시장의 91%를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밑에 표를 보면, 자세한 업체별 M/S를 알수 있습니다.
작년 기준 CATL이 40%, BYD가 12%, EVE가 11%로 1, 2, 3위의 시장점유율이 총 63%인데,
아직 전기차 시장에 비해 특정 업체, 국가의 독점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알 수 있습니다.
다행이긴 한데.. 삼성 SDI는 5%, LGES 4% 수준으로 멀었긴 하지만요.
다음 시간에는..
ESS 산업의 환경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도로 하겠습니다.
특히 1위 업체인 CATL을 집중해서 보는게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각 나라 별 ESS 관련 정책이 궁금하다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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