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별 배터리 시장 : 유럽
배터리 산업 다음 격전지, 유럽
중국 전기차에게 넘겨주면 안 되는 시장, 유럽
안녕하세요! WAB입니다.
오늘은 유럽 내 배터리 산업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배터리 시장 현황
유럽의 LIB 산업은 그동안 유럽 업체들이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기술력이 부족하여,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 시장에서 군림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3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한국 업체와 일본, 중국 메이커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은 기후 보호 목표 달성을 위해 유럽 내 공급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럽 내 배터리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수의 배터리 셀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기업들은 낮은 운영비 유지가 가능한 동유럽 지역을 선점, 유럽 시장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향후 양국의 생산 능력은 유럽 및 북미 위주의 확장이 될 것입니다.
한편, '23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과잉 이슈가 발생하면서 기존 공장 신설을 계획 중 인 Amte Power, Varta, Britishvolt 등 제조업체들이 개발 철회를 발표하였고, 유럽 시장은 현 흐름대로라면 생산 용량 확장 규모 및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양산 시작 시기 | 생산 기지 | |
| Bollore (Batscap) | 2001 설립 | 프랑스, 캐나다 |
| NorthVolt | 2017 설립 | 스웨덴, 독일 |
| BMZ (Terra E 인수) | 2018 인수 | 독일 |
| Leclanche | 1909 설립 | 스위스, 독일' |
| SAFT | 1918 설립 | 프랑스, 독일 |
| Freyr | 2018 설립 | 노르웨이, 핀란드, 미국 |
| Inobat | 2018 설립 | 슬로바키아 |
| Varta | 1887 설립 | 독일 |
| ACC | 2020 설립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
| Verkor | 2020 설립 | 프랑스 |
| MORROW | 2020 설립 | 노르웨이 |
| Customcells | 2012 설립 | 독일 |
| Cellforce | 2021 설립 | 독일 |
| PowerCo(VW) | 2022 설립 | 독일 |
유럽 배터리 산업 내 Value Chain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한중일 의존도를 탈피하고자 자체적인 유럽 내 Battery Value Chain 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럽은 Glencore, Eramet, Umicore 등 전통적인 업스트림 채굴 업체들부터 리사이클링까지 closed-loop 시스템으로 순환 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럽 업체들은 완만한 속도로 직접 생산을 위해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업체 별 라인 시설 및 증설 전망
유럽 LIB 제조사의 생산은 '24년부터 '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6%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유럽 제조사는 '25년 양산을 타겟으로 한 업체가 많아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능력이 늘어날 전망이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가동은 천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업계에서는 유럽 LIB 제조사의 양산 능력을 낮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했던 이유가 최근까지 유럽 LIB 제조사들은 중국 산 생산장비를 사용했지만, 최근 한화모멘텀 등 한국 업체의 장비로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생산성을 기대해 봅니다.
국가별
'30년 기준 스웨덴과 독일, 프랑스 업체의 생산 능력이 100 GWh를 초과할 것이며, '35년 스웨덴 업체는 230 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럽 메이커의 생산은 유럽 전체 수요에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국내 3사, 중국 메이저 업체들의 유럽 증설이 부족한 수요를 채워줄 것입니다.
유럽 국가별 증설 비중
유럽 제조사의 경우 2024년 비유럽권 제조사 capa와 비교했을 때 전체 capa의 24% 정도로 낮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유럽의 전기차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늘려나가 '35년 39%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배터리 메이커들은 '30년을 타겟으로 발표한 업체가 대부분이나, 전동화 계획이 늦춰질수록 유럽권과 비유럽권 업체의 비중은 '30년 이후로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표에 언급되었던 업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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